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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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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설명
  • [학회] 철학과 학회 활동 신청(22년 1학기)

    • 등록일
      2022-04-11
    • 조회수
      54

철학과 학생들이 함께 모여 책을 읽으면서 토론하는 철학과 학회 모임입니다. 서양고대철학, 윤리/정치철학, 예술철학, 과학철학, 동양철학의 총 5개의 분과로 진행되며, 소그룹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10주간 철학 개념과 이론들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하면서 배운 주제에 관해 추후에 개인 혹은 그룹으로 논문도 작성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 높은 학술 모임으로 진행됩니다. 철학과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신청 및 문의>

신청 기간: 2022. 4. 11 – 2022. 4. 20

2차 신청 기간: 2022. 4. 22 – 2022. 4. 29 (휴학생 / 타학과생 포함)

문의: 철학과 사무실 (820-0370)

<진행방법>

1. 학회 모임: 4월 18일부터 6월 27일까지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모임 [대면/비대면 여부와 시간은 학회원과 조율을 통해 정할 예정]

2. 신청 인원: 각 학회 당 10-15명 (선착순으로 결정)

3. 신청 자격: 10번의 출석과 과제를 성실히 이행할 철학과 1 ~3학년 재학생

4. 진행: 각 학회의 교재를 미리 읽고 순서에 따라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 발표는 첫 시간에 결정.

1) 서양고대철학: 플라톤, <향연>

서양 고대 철학 학회는 고전을 함께 꼼꼼하게 읽고 토론하며 현대의 문제들과 연결시켜 재해석하는 학회입니다. 작품은 플라톤으로부터 플로티누스까지 다양한 작품을 읽을 예정이며, 이번 학기에는 플라톤의 <향연>을 읽으려고 합니다. 이 책의 부제는 ‘사랑에 관하여’ 이며, 사랑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들과, 에로스와 필로스, 그리고 철학의 어원이기도 한 애지(philos/sophia)에 대해서 곱씹어 볼 수 있는 중요한 대화편입니다. 이번학기엔 서고철과 함께 사랑에 빠지고 철학에 빠지는 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윤리/정치철학: 마이클 센델, <공정하다는 착각>

가리사니 학회는 사회/정치철학 학회입니다. ‘가리사니’라는 단어의 뜻이 ‘세상을 가려서 볼 줄 아는 힘이나 능력’인 만큼 우리의 삶과 가까운 영역의 철학을 다루고, 사회를 철학적이고 비판적인 시야로 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학회입니다. 가리사니는 매년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논의하고 있는데, 이번 2022 가리사니의 주제는 ‘능력주의’입니다.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으며 우리 사회에 깊게 자리잡은 능력주의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 그것이 어떤 문제이며,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찰할 예정입니다.

이번 학기는 비대면으로 주 1회 2시간씩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간은 학회원과 조율을 통해 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학기 능력주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3) 예술철학: 유운성,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 타르코프스키, <시간의 각인>, 마르쿠스 가브리엘, <예술의 힘>

언어예술분과는 정확하게 사고하고 모호하게 상상하는 두 가지 힘을 자유롭게 넘나들기 위한 균형감각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실천적 성격의 학회입니다. 이를 위해 1학기에는 즐겁게 감상하고 스터디할 수 있는 예술작품과 미학 중심의 활동을 합니다. 비판적 관객의 입장에 서는 경험을 통해 예술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습니다. 완성된 예술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특별한 완전성을 전제하지 않고 어린아이의 눈으로 예술을 바라볼 때,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술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2학기에는 창작과 비평 중심의 활동을 합니다. 지금까지 언어예술분과에서는 연극, 소설, 시나리오, 비평문을 포함하여 다양하고 실험적인 형식을 도전해왔습니다.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의 입장에 서는 경험을 통해 예술의 자유로움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학우들의 문제의식을 실체화시켜줄 수 있는 표현의 도구와 스타일을 탐색하고, 창작 과정을 공유하며 다양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자기만의 언어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철학적 텍스트를 읽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바깥을 상상하는 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도 너머의 모험을 꿈꾸는 모든 학우분들에게 언어예술분과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이번 학기 언예분은 주1회 대면으로 진행하고, 같이 읽을 책은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반영화입문) 유운성 저>, <시간의 각인> 타르코프스키 저, <예술의 힘> 마르쿠스 가브리엘 저 등이 후보에 있으며 학회원의 관심사를 반영해서 주제를 선정할 계획에 있습니다.

4) 과학철학: 장대익, <과학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과학철학학회는 과학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비판하고 반성을 합니다. 이번 학기에는 과학철학의 입문서이자 과학과 과학이 아닌 것을 구분하는 ‘구획문제’를 다루는 장대익 교수의 <과학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를 함께 읽을 예정입니다. 주된 내용으로는 포퍼의 ‘반증주의, 쿤의 ‘과학혁명’, ‘패러다임’ 등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 이후에는 학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별 과학자들의 저서를 탐구하거나 가설과 증거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입증에 관하여 탐구하고자 합니다. 이번 학기 학회는 비대면으로 주1회 1시간에서 2시간 유동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일정은 모집된 학회원과 조율하여 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과학철학학회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을 다른 분야, 다른 학문에 적용하면, 큰 이로움을 얻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관심있는 학우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5) 동양철학: 맹자, <맹자>

동양철학 학회는 동양의 고전을 함께 읽으며 동양의 사상을 탐구하고, 자기 생각을 말해보는 학회입니다. 교재는 동양 사서로,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을 모두 읽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맹자>를 읽으며 맹자의 성선설과 정치철학을 중심으로 공부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한 학기 동안 공부한 내용을 결과물로 정리해 학회원 모두 서평제에 참여함으로써 학회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학회는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정확한 시간은 학회원 일정에 맞춰 조율할 계획입니다.

동양철학은 분명 쉽지 않지만, 함께라면 쉽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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