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신우회 ‘필독’은 철학과 내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함께 일상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친교를 나눌 수 있도록, 때론 성경에 관한 책을 읽으며 토론하기 위해 개설되었습니다.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기독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우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필독’은 2024년 1학기 동안 유대인 정치철학자인 요람 하조니의 저서 『구약성서로 철학하기』 를 읽고 발제와 토론을 진행합니다. 『구약 성서로 철학하기』에서 요람 하조니는 그동안 구약 성서가 기독교와 계몽주의 철학에 의해 오독되어 왔다고 주장합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저서처럼 구약 성서를 철학서로 간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의 주장도 성서를 읽은 방법론의 한 흐름입니다. 그러나 그의 철학적 성서읽기 방법론은 구약 성서의 언어가 얼마든지 이성과 철학의 언어로 번역되어 인문학적 담론을 형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함께 읽고 공부하며 구약성서에서 나타난 진리의 말씀을 더 깊히 이해하고 깨닫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신청 기간: 4월 8일 (월) ~ 4월 15일 (월)
활동 기간: 4월 17일 (수) ~ 6월 5일 (수)
문의: 철학과 사무실 (02 – 820 – 0370) 회장 22학번 김우석 (010-3262-8810)